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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이야기

촬영지 여행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고래처럼 자유롭게 힐링

by 오늘은 뭐볼까? 2025. 4. 21.

요번 포스팅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를 찍은 촬영지 관련해서 여행을 떠나 볼까 합니다. 우영우가 상상하고 힐링했던  고래처럼 자유롭게 떠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우영우의 시작, 서울 서초동 일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변호사의 성장과 따뜻한 인간관계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준 드라마다. 우영우가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하고 솔직한 시선들은 우리 모두에게 ‘다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열어주었다. 오늘은 우영우의 드라마의 이야기를 따라서, 드라마 속 촬영지들을 여행하며 고래처럼 자유롭고 넓은 세상을 꿈꿔보려 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요 무대는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 지역이다. 우영우가 일하는 한바다 로펌의 외부 전경은 실제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삼성타운 건물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 특징: 현대적인 빌딩 숲 사이로 빛나는 유리 외관은
    우영우가 마주해야 했던 세상의 차가움과 동시에, 그녀의 투명한 진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서초동 거리를 걷다 보면, 우영우가 매일 오가던 그 길로 변호사로서 첫 발을 내디뎠던 설렘과 두려움이 고스란히 느껴지기도 한다.

2. 따뜻했던 기억, 인천 송도 트라이볼

드라마 중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우영우가 고래를 상상하며 바라보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 장면은 인천 송도의 트라이볼(Triple Oval) 에서 촬영되었다.

  • 위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4-6
  • 특징: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트라이볼은
    마치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처럼 느껴진다.
    밤에는 수면 위로 은은한 조명이 반사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영우에게 고래는 자유와 희망의 상징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트라이볼 앞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고래를 상상하는 그녀의 모습은, 우리 역시 현실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유롭게 꿈꾸기를 응원하고 힐링하는 포인트가 되었다.

3. 소중한 인연의 시작, 평택 국제중앙시장

우영우가 로펌 동료들과 함께 사건 조사를 위해 방문했던 시장 장면은 경기도 평택시 국제중앙시장에서 촬영되었다.

  • 위치: 경기도 평택시 평택로 58번 길
  • 특징:
    오래된 정겨운 시장 골목은 드라마 속에서
    우영우가 세상과 사람을 가까이 만나는 공간으로 등장한다.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인사, 골목을 가득 채운 맛있는 냄새, 그리고 약간은 어색하지만 진심 어린 대화. 이곳을 걷다 보면
드라마 속 우영우처럼, "세상은 생각보다 친절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살짝 와닿기도 하는 순간이다.

4. 고래를 품은 바다, 포항 운하 일대

우영우가 고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장면 중 일부는 경상북도 포항 운하 일대에서 촬영되었다.

  • 위치: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송도동
  • 특징:
    운하를 따라 천천히 흐르는 물길과,
    수평선 너머로 펼쳐진 드넓은 바다는
    우영우가 꿈꾸던 고래들의 세계를 닮아 있다.

포항에 위치한 운하는 산업 도시로 포항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조성한 곳으로, 잔잔한 물결과 고요한 풍경이 드라마의 감성과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진다.  이곳을 천천히 걸으며, 우영우가 상상한 고래의 자유로움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5. 촬영지를 통해 다시 읽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장애를 가진 한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서, 모든 '다른 존재들'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촬영지를 따라 걷다 보면, 드라마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더욱 기억에 맴돌기도 한다. 차가운 빌딩 숲 한가운데서, 평범한 시장 골목에서, 고요한 바닷가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 다름이 오히려 세상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사실을 우영우는 조용히 보여준다. 고래는 우영우에게 자유와 희망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따라 걸었던 이 촬영지들도 어쩌면 우리 각자의 '고래'를 찾아가는 여정이었을지 모른다. 📌 세상이 빠르게 흘러가더라도, 가끔은 고래처럼 유영하듯 천천히, 자유롭게, 나만의 걸음으로 살아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 여행,  그 길 위에서 다시 한번, 따뜻하고 부드러운 세상을 꿈꿔보시길 바랍니다.

 

alt="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썸네일"